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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BO 리그는 기록과 화제성에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했습니다. 특히 KIA 타이거즈가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그 과정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들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즌을 빛낸 투수·타자 TOP5를 성적 중심으로 정리하고, 우승팀의 MVP 선수와 주요 수상자들을 돌아보겠습니다.
우승팀과 리그를 지배한 투수 TOP5
2024 시즌 마운드에서는 다양한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먼저 다승 부문에서는 두산 곽빈과 삼성 원태인이 나란히 15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곽빈은 안정적인 제구와 강력한 구위로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했고, 원태인은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으로 삼성 마운드의 중심을 지켰습니다.
방어율 부문에서는 KIA의 네일이 2.53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네일은 외국인 투수로서 시즌 내내 팀의 기둥 노릇을 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탈삼진왕은 NC의 카일 하트로 18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그는 경기마다 강력한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는 역시 KIA의 정해영이 31세이브로 세이브왕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내내 철벽 불펜의 대명사로 불리며 9회는 정해영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투수 TOP5는 각기 다른 장점으로 리그를 빛냈고, 그중 KIA 소속 투수들의 활약이 우승으로 직결된 점이 돋보입니다.
타격으로 시즌을 장식한 타자 TOP5
2024년은 공격 부문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타율왕은 SSG 에레디아가 차지했는데, 무려 0.360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다안타 부문에서는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가 202안타를 때려내며 200안타 고지를 밟아 팀 공격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홈런왕은 NC의 멧 데이비슨으로, 46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타점왕은 LG 오스틴 딘으로 132타점을 기록, 찬스마다 해결사로 활약하며 팀 공격의 중심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득점왕은 KIA 김도영으로, 무려 143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발과 폭발적인 타격을 바탕으로 MVP까지 차지하며 시즌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 다섯 명의 타자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홈런·타점·안타·타율·득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특히 김도영의 활약은 팀 우승과 MVP 수상으로 이어지며 2024 시즌 최고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기록과 수상으로 본 2024년의 의미
2024 시즌은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각 팀의 운명을 가른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KIA는 네일과 정해영을 중심으로 한 마운드의 안정감, 그리고 김도영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조화를 이루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도영은 MVP로 선정되며 리그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승왕을 차지한 곽빈과 원태인, 탈삼진왕 하트, 홈런왕 데이비슨, 타율왕 에레디아, 최다안타 에리예스, 타점왕 오스틴 딘 등은 소속팀의 성적과 상관없이 리그 전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에리예스의 200안타 돌파는 KBO 역사에서도 드문 기록으로 평가받으며 올 시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4년은 기록의 풍성함과 스타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KIA의 통합 우승으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특별한 해로 남게 되었습니다.
2024년 KBO 리그는 기록과 이야기, 그리고 감동이 가득한 시즌이었습니다. 투수진에서는 곽빈, 원태인, 네일, 하트, 정해영이 빛났고, 타격에서는 에레디아, 레이예스, 데이비슨, 오스틴 딘, 김도영이 리그를 대표했습니다. 그중 KIA는 팀과 개인의 성취를 동시에 이뤄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번 정리를 통해 2024년의 명장면들을 다시 떠올려 보고, 다가올 시즌에도 어떤 신기록과 스타가 등장할지 함께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